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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Oh Danny boy
    음악 2012. 3. 27. 23:47





     


     

    Oh Danny boy

     

    Oh Danny boy, the pipes

    The pipes are calling from glen to glen and

    Down the mountain side

     

    오 사랑하는 아들 대니야

    고적대의 피리소리가 널 부르는구나

    골짜기에서 산기슭 아래에도

     

    The summer's gone

    And all the roses are falling

    It's you, it's you must go

    And I must bide

     

    여름은 가고

    장미들도 다 시드는데

    이제 너는 떠나야만 하고

    우리는 여기 남아 널 기다린다

     

    Someday may he come

    when all the flowers are dying

    And I am dead, as dead I will may be

     

    꽃들이 시들어 가면

    언젠가 네가 돌아오겠지

    그리고 난 싸늘히 죽어 있겠지

     

    You'll come and find the place

    where I am lying and kneel and say

    And I'll be there for me

     

    네가 돌아와 내가 누워 있는 곳에

   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할테지

    내 곁에 있어 주겠다고

     

    But come you back

    when summer's in the meadow

    And when the valley's hushed

    And white with snow

     

    허나, 저 초원에 여름이 오면

    네가 돌아와 줄까

    계곡이 숨을 죽이고

    눈으로 뒤덮일 때면 돌아올까

     

    Yes I'll be here

    In sunshine or in shadow

    oh Danny boy oh Danny boy

    I love you so

     

    그래, 햇빛이 비추어도, 그늘이 드리워도

    난 여기 있을 거야

    오 대니 보이, 오 나의 아들 대니 보이

    진정 너를 사랑한단다

    이건 Andy Williams가 부른 Oh Danny Boy 입니다.

    북 아일랜드의 항구도시 런던데리에서는 영국과 잦은 충돌이 일어나는 지역이다. 이 도시의 젊은이들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오랜기간동안 전쟁을 치루게 된다. 이 혼란 속에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슬픈 멜로디가 전해지게 되는데 바로 이 오! 데니보이의 원곡인 런던데리 에어(Londonderry air)라는 민요이다. 처음에는 가사나 제목도 없었다. 그냥 단순한 멜로디만 전해 내려오다가 비로소 1855년에 전통 민요수집가인 '죠지 페트리'라는 사람에 의해 '런던데리 에어'라는 제목을 가지고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.


    이 런던데리 에어라는 곡의 멜로디에 전쟁터로 나간 아들에 대한 부모의 비통한 심정, 특히 아버지의 비통한 심정을 노랫말로 묘사해 넣어서 만든 노래가 바로 이 '오! 데니보이'인데, 현재 불려지고 있는 오! 데니보이의 가사는 원래 다른 곡에 붙여져있었던 가사였다고 한다. 바로 프레드릭 웨덜리라는 사람이 만들었는데, 우연히 런던데리 에어라는 곡을 알게되고 이 곡과 자신이 쓴 가사가 서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1913년에 새롭게 발표를 하게 된다. 바로 이 곡이 지금 듣고 있는 오!데니보이이다. 이 곡이 발표된 이후에 아일랜드 태생의 굉장히 유명한 명 성악가 죤 멕코멕이라는 사람이 이 곡을 부르기 시작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것이다.
   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는 '아! 목동아'라는 제목으로 번안이 되서 불려지기도 했다. 그리고 우리 귀에 가장 익숙한 곡인 시크릿 가든(secret garden)의 you raise me up이란 노래도 바로 이 곡의 곡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이다.
    지금도 아일랜드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이 곡을 노래하고 연주하는것이 전통처럼 남아있다.
    많은 사람들은 이 곡이 잔잔하고 감미로운 사랑의 노래인줄 아는데 이처럼 이 곡에 얽힌 역사적 배경을 알고 들으면 절대로 그런 생각은 못할것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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